대전광역시 대중교통 요금이 2024년 1월 1일부터 인상된다는 소식입니다. 9년간 동결되었던 대전광역시 대중교통 요금이 교통카드 기준 약 20% 인상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대전광역시 대중교통 요금이 얼마나 인상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전시 도시철도 요금 인상
대중교통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요금이 인상됩니다. 도시철도는 교통카드를 사용하거나 토큰형 승차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는데 교통카드는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인상하지 않고 일반요금만 인상됩니다. 토큰형 승차권을 구매하는 경우는 어린이 요금만 인상되지 않고 일반과 청소년 요금만 인상됩니다.
2024년 1월 1일 영업 시작부터 일반 1구간 요금이 교통카드는 기존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되고 2구간 요금은 기존 1,35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됩니다. 토큰형 승차권 일반요금은 1구간 기존 1,400원에서 1,700원으로 2구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됩니다.
청소년 요금은 토큰형 승차권만 1구간 1,700원, 2구간 1,800원으로 인상되지만, 교통카드 사용 시 요금이 인상되지 않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사용하길 바랍니다. 마지막 어린이 요금은 인상하지 않습니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
대중교통 중 시내버스 요금도 인상됩니다. 시내버스는 교통카드와 현금으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2023년 7월부터 현금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계좌 입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통카드와 계좌 입금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의 경우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인상하지 않고 일반요금만 약 20% 정도 인상되었습니다.
2024년 1월 1일 첫차부터 만 19세 이상의 일반요금이 교통카드는 기존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되고 계좌 입금의 경우 기존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대부분 교통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내버스 요금은 도시철도보다 50원 낮은 1,5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환승요금
도시철도 요금과 시내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시 기존 1,250원으로 동일했지만 요금 인상 후 도시철도는 1,550원으로 시내버스는 1,500원으로 각각 요금이 다르게 인상되었습니다. 이용 요금이 달라졌기 때문에 환승 시 차액을 내고 환승해야 합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요금이 높은 교통수단에서 낮거나 동일한 교통수단으로 환승 시에는 무료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로 환승, 도시철도에서 시내버스 또는 마을버스로 환승 시에는 무료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철도 요금이 시내버스보다 높게 인상되면서 시내버스에서 도시철도 환승 시 그 차액인 50원의 요금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을버스는 요금이 인상되지 않아 기존 150원이었던 마을버스에서 도시철도 또는 시내버스 환승요금이 시내버스는 400원, 도시철도는 45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오늘은 2024년 1월 1일부터 인상되는 대중교통 요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9년간 인상하지 않은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물가도 오르는 시기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부담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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